Pages

Tuesday, July 14, 2020

박영선 "'동행세일'로 언택트판매 259억·전통시장 매출 10.7%↑"…비대면 가능성 확인 - 전자신문

jengkolpasar.blogspot.com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대한민국 동행세일' 기간에 소비자들의 비대면 소비가 259억4000만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통시장 매출도 10.7% 가량 끌어올렸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가진 동행세일 추진 성과 브리핑에서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동행세일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피해 극복과 내수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추진한 대형유통업체, 소상공인, 전통시장 참여 대규모 소비 촉진행사다.

이번 동행세일은 라이브커머스로 전통시장·산골상점도 스마트화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중기부 등에 따르면 이 기간 온라인 기획전, TV홈쇼핑, 라이브커머스 등 비대면 유통채널에서는 총 1만597개의 상품이 판매돼 총 259억4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동행세일 온라인 기획전에서는 16개 민간쇼핑몰과 가치삽시다 플랫폼, 11번가의 청년상인 기획전, 온라인 전통시장관 등 4개의 유통채널이 동원됐다. 총 1만296개의 상품이 판매되면서 81억원의 매출이 발생했다.

Photo Image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각 부처 장관까지 나가 대대적인 판촉행사를 진행했던 총 7회의 라이브커머스에서는 203개의 상품이 소개됐고, 그 중 39개가 완판됐다.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는 중국 사회관계망(SNS)에서의 유명인사인 왕훙을 초청해 서울과 창원, 중국 청두 등 3곳에서 라이브커머스를 진행, 175만명의 시청자가 접속하기도 했다.

박 장관은 “동행세일은 코로나19로 급변한 소비경제의 지형 속에서 라이브커머스라는 새로운 판촉 패러다임을 실험하는 기회의 장이었다”고 말했다.

동행세일은 각종 마케팅으로 전통시장의 비수기 극복도 이끌었다. 박 장관은 “동행세일 기간 전통시장 매출이 행사 이전보다 일평균 10.7% 신장했고, 전통시장을 방문한 고객 수는 12.1% 증가했다”며 “동행세일 이후 전통시장 매출액과 고객 수 모두 증가세를 보였고, 특히 마지막 주말에는 15% 이상 늘었다”고 강조했다.

전국 4000여곳의 동네슈퍼들도 동행세일에 동참해 전년 대비 7.0%의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 백화점 주요 3개사(롯데, 현대, 신세계)의 매출액도 전년 동기보다 4.0% 늘었다. 지난 2월부터 -10.6%, 3월 -13.8% 등 역성장을 지속해오던 대형마트도 동행세일 기간에는 -1.4%로 매출 감소폭이 줄었다.

전체 소비 규모를 가늠할 수 있는 신용·체크카드 국내승인액은 동행세일 기간 총 38조2524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6% 증가한 수치다.

제로페이 결제 금액도 동행세일 이전보다 일평균 증가(2억4200만원·7.28%)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로페이로 5000원 이상 결제하면 결제 금액의 5%를 환급해주는 페이백 이벤트의 효과가 증명된 셈이라는 게 박 장관의 설명이다.

Photo Image

박 장관은 “동행세일은 올해 5월부터 지급된 긴급재난지원금 이후 내수활성화를 위한 '이어달리기' 성격으로 철저한 방역 속에 K-팝과 K-브랜드를 융합한 'K-세일'의 새로운 영역을 구축했다”며 “동행세일 경험을 바탕으로 올 하반기부터는 소상공인의 라이브커머스 등 온라인 비대면 판매를 지원해 산골상점도 세계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

Let's block ads! (Why?)




July 15, 2020 at 08:27AM
https://ift.tt/3eB7ynm

박영선 "'동행세일'로 언택트판매 259억·전통시장 매출 10.7%↑"…비대면 가능성 확인 - 전자신문

https://ift.tt/3cSxp9l

No comments:

Post a Comment